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茶香의 시 이야기

아침에 보내는 편지

by 茶香 2007. 1. 2.

** 새해 새 아침에 보내는 편지 ** 글 : 조규옥 길을 걷다가 붉은 신호등을 만나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바라보는 거리는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푸른 신호등이 켜지자 사람들이 앞다투어 흐르기 시작합니다. 시간들도 덩달아 흐르기 시작합니다. 각각 다른 곳에서 흘러 온 사람들이 잠시 마주쳤다 제 갈 길로 흘러 갑니다. 사는게 늘 흔들리며 흘러가는거라지만 올 해는 그만 좀 흔들리며 살고 싶습니다. 불신의 조각들이나 미움들을 말끔히 털어내고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으로 다가갔으면 하는 기도로 새해의 새 아침의 문을 엽니다 모두 행복한 한 해가 되십시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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