茶香 2013. 7. 14. 10:52

 

 

 

 

 

비가 내리면 감자전이나....

 

       그제도 비, 어제도 비, 오늘도 비

     휴일인데도 어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

     로 번개치고 비 내리니

      어쩌랴!

     감자전이나 부쳐 먹어야지 고소하고 쫄깃한

     감자전을 부칠려고 부엌에서 부산을 떠니 누

     워서 뒹굴거리던 딸이 얼굴을 쏙 내밀며 입맛

    을 다신다. 노릇노릇 부쳐진 전 하나가 게 눈

    감추듯 없어지는 감자전 부치는 요령을 올려

    본다.

 

    1. 감자는 알이 굵은 것으로 까 줍니다.

     2. 다 깎으면 강판에 갑니다.(믹서에 갈면

         감자전 제 맛이 안 남)

     3. 다 갈았으면 가는 체에다 10분 정도 물을

          빼 줍니다.(빼 준 감자 물을 곱게 따르면

         녹말이 갈아 앉아 있는데 이 감자녹말을

          감자 갈은 것에 섞어 줍니다.)

    4. 다음엔 야채 넣는 것인데 저는 감자전 맛을 확실히 내려면 약간의 소금과 파만 넣으면 좋습니다.

       오늘처럼 꿀꿀한 기분을 떨쳐버리고 싶을 땐 기분을 내고 싶을 땐  호박이나 당근도 혹은 피망도

       넣지만 .....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