茶香의 시 이야기

어느 새벽

茶香 2016. 7. 16. 20:40





어느 새벽 / 茶香 조규옥 

 


지난 밤 너를 만났다.

꿈결인 듯 아닌 듯

익숙한 그림자를 따라

한 없이 걸었다. 


뒤척이며 온 밤을 지새다

이승으로 돌아오는 길

아득한 곳에 당신 있음에

간절함만 더하는 새벽녘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