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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꿈을 꿀 뿐

茶香 2018. 11. 27. 19:05


 



그저 꿈을 꿀 뿐





북촌에 갔었습니다.
이색적인 풍경 속을 이리저리 걷다가
발길을 멈춘 곳은 옷 가게 앞입니다.

소설과 영화로 인기를 끈 미국영화
'바람과 함께 사라지다.'의 오하라 스카렛이
입었을 듯 한 원피스 앞에서 발길을 멈추었습니다.

가당치도 않게. ....
저 원피스를 입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
‘내가
네게 닿지 못 할 것임을 나도 안다.
봄이 오고 있기에
그저 봄날을 걷고 싶어 꿈을 꿀 뿐.'