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茶香의 시 이야기

2월의 폭설

by 茶香 2011. 2. 15.
    
       
 

 

 

2월의 폭설 / 茶香;조규옥

 

입춘도 지나고

우수가 낼 모레인데

 

얼마나 그리움이 깊으면

돌아서 가던 길을 돌아와

 

나뭇가지가 휘어지도록

그리움 내려놓고

잠시 잠깐 앉았다가

 

제 그리움 속으로

사라지고 마는가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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