캐나다 여행 중에 만난 풍경 셋!
차를 타고 가는 내내
현관 문앞에 있는었던 달덩이 같은 둥굴둥굴한 녀석들이 궁금 했다.
자세히 보기도 전에 휙휙 지나가니 도대체 알 수가 없었는데
차가 잠시 쉬어 간다고 어느 시골 길에 우릴 내려 놓았다.
그 때서야 풀린 수수께기 서양 호박이다.
아니 정확히 말 해 그들의 수수감사절에 파서 등불을 밟히는 그 호박이다.
우리식으로 말하면 이 호박이 잡귀를 쫒는 단다.
예쁘다! 아주 예쁘다
퀘백의 쁘티 샹플렝에서 다시 만난 호박들
예뿐 상점 창문밑에 조르르 놓여 있었는데
비는 내리고 그 덕분에 더 근사했던 호박들
우리는 팥죽을 그들을 호박을 놓아 나쁜 귀신들을 쫒는다니
사람 마음은 다 거기서 거긴 모양
기네스북에 오른
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 구경을 갔다가 만난 사과
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 칠 수 없어서
두 개 사들고 먹을 까 말까 하다가
와삭 깨물었더니 세상에서 이런 사과 맛이 있다니
신 걸 목 먹는 나도 한 개를 한 자리에서 다 먹어 버렸다.
이 사과 또 한 번 먹으러 다시 캐나다에 갈까 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