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체 글590 ♣ 가을로 가는 길 위에서 **가을로 가는 길 위에서** 詩 조규옥 장마가 끝나고 햇살 늘어진 오후 잠자리 떼 하늘을 날고 매미 소리 요란하다 잎새마다 수줍던 연초록향 간곳 없고 진푸른향 머문 잎새에 보고픔이 가득 들었다 강물에 머물던 그리움 뭉개구름으로 피어올라 뜨거운 햇살 속에 영글어 갈 가을을 기다린다 회한없이 .. 2006. 9. 4. ♣ 한 사람만 있었으면 좋겠다. 한 사람만 있었으면 좋겠다 茶香 : 조규옥 많은 사람을 원하는것은 아니다. 한사람만 있어도 좋겠다, 서로가 서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부드러운 말들을 속삭이며 배려할 수 있는 사람 한 사람만 있었으면 좋겠다.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을 읽을 수 있고 곁에 있지 않아도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그런 .. 2006. 8. 9. 이전 1 ··· 145 146 147 148 다음